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이상윤이 무려 13년 만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그 중심에는 국민배우 이순재의 단 한마디가 있었다.
오는 13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는 이상윤과 박근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깊은 연기 이야기와 함께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에서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근형과 함께 직접 단골 맛집을 소개한다.
미식에 진심이라는 이상윤은 “기내지나 KTX 잡지에 소개된 맛집을 모은다”며 서울대 출신다운 섬세한 입맛을 자랑한다.
연기와 학문 모두에 열정을 쏟고 있는 이상윤은 이날 녹화에서 서울대 재학 시절 배우가 된 과정을 털어놓는다.
그는 연기 활동이 시작되며 학업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지만, 결국 배우 선배이자 서울대 선배인 이순재의 조언 한마디로 학교에 다시 돌아가 학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금 그 선택이 없었다면 아마 후회했을 거다.
그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꿨다”고 전한 이상윤은, 졸업장을 손에 쥐기까지 13년이 걸린 감회도 덧붙인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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