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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처럼 연기하면 오디션 떨어져”...‘빵꾸똥꾸’ 진지희, 김수로한테 혼쭐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던 진지희.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캡처.

배우 진지희가 대학교 수업을 듣던 중 김수로에게 야단을 맞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잘나가던 김수로가 방송에서 갑자기 사라진 이유 ㅣ 진지희에게 던진 첫 평가 ‘얘처럼 연기하면 떨어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김수로와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진지희는 김수로와 친분을 밝혔다.
그는 “제가 동국대학교 학생인데 교수님이셨다”고 회상했다.
김수로 역시 “반에서 깜짝 놀랐다”며 “수강인원이 40명 정도 있는데 ‘어디서 봤지?’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진지희의 기억은 달랐다.
그는 “처음에 선생님이 절 못 알아보셨다”며 “수업 이름이 ‘오디션 테크닉’이었는데 과제를 주셨다”고 웃어 보였다.
당시 김수로가 준 과제는 개인적으로 오디션 연기를 준비해서 선보이라는 것.

앞서 진지희는 1999년생으로, 2009년 MBC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정해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중 버릇없고 반항이 심한 악동 캐릭터를 잘 소화했으며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진지희가 김수로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캡처.

진지희는 “제가 딱 했는데 선생님이 절 보시고 ‘얘처럼 연기하면 오디션에서 떨어져’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음 수업에서 ‘아 네가 지희였구나’하며 자신의 연기를 칭찬했다고. 이에 조동아리 멤버들은 “비하인드가 어마어마하다”고 폭소했다.

김수로는 민망한 표정으로 “지희가 내 수업에서 기록을 세웠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는 “제 수업은 결석하면 성적으로 1등을 못 한다”며 “딱 하나 가능한 방법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에서 1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11년간 교수 생활을 하면서 진지희만 그 두 개 1등을 했다”며 “40명 중 (석차) 1등으로 졸업했다”고 자랑했다.
한 번이라도 결석하면 안 되는데 좋은 예시가 됐다고. 진지희 역시 “너무 잘 가르쳐주셨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은 “네가 교수님이었구나”라며 감탄했다.
김수로는 SBS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를 촬영할 당시에 연기를 더 공부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서울예대를 다니다가 3학년 때 동국대 편입을 결심한 상황.

그는 “타 학교의 경우 3학년 기수를 주는데 동국대는 신학년을 줬다”며 “그래서 제 동기가 소녀시대 윤아랑 원더걸스 선예, 가수 주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수업을 열심히 듣다 보니 장학금을 받았다”며 “밑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양보했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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