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저녁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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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빌런의 나라' 제작진이 18일 1회 스틸을 공개해 예비 시청자 이목을 모았다. /스튜디오 플럼 |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오나라와 서현철이 바람 잘 날 없는 왁자지껄 일상을 보여준다.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극본 채우·박광연, 연출 김영조·최정은) 제작진은 18일 오나라(오나라 분)와 서현철(서현철 분)의 모습이 담긴 1회 스틸을 공개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빌런의 나라'는 K-아줌마' 오나라와 오유진(소유진 분) 자매 그리고 어딘가 이상한 가족들의 때론 거칠면서도 때론 따뜻한 일상을 담은 코미디 드라마다.
영상에는 겉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못한 채 불안에 떠는 현철의 모습과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나라의 대비된 모습이 담겼다. 아침부터 중요한 회의가 있던 현철은 급하게 집을 나서려 했지만 아들 서영훈(정민규 분)의 교복 셔츠를 잘못 입고 그의 방으로 향한다.
그런가 하면 현철은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 있는 딸 서이나(한성민 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옆집 사는 조카 송강(은찬 분)와 송바다(조단 분) 또한 황당한 광경에 두 눈을 의심하는 가운데 현철은 아침부터 자식들로 인해 회사에 지각할 위기에 처하자 진땀을 뺀다.
이어 현철은 나라가 건네준 승진의 기회를 붙잡기 위해 소중하게 여겨왔던 보물을 찾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특히 방에서 나온 딸 이나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현철의 눈치를 살핀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현철은 분노를 표출한다.
나라는 좌절한 현철을 위해 특급 내조를 선보이기로 결심한다. 가족들을 위해 가장의 무게를 견디며 출근길을 나서는 현철과 그를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된 나라의 내조가 유쾌함을 자아낸다.
'빌런의 나라'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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