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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상주인 동생 최혁성 씨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장윤석 기자] 故 휘성의 영결식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상주인 동생 최혁성 씨가 추도사를 하고 있다.
영결식은 이날 오전 6시, 발인은 오전 7시에 엄수됐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돼 지인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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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사 하는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상추 |
이날 휘성의 동생 최혁성 씨는 "짧게나마 열렸던 장례식에 많이 찾아와주시고 형님을 애도해 주시고 추모해 주셔서 많이 감사드린다"라며 "처음에는 장례식을 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슬픔과 괴로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팬분들과 열심히 살아온 저희 형에 대한 마지막 자리를 여는 게 맞다고 생각해 장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찾아주신 팬분들과 형의 동료 여러분을 보면 형이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고 주었던 사람이었다는 걸 느꼈다"라며 "행복한 기억들이 모든 분들께 남아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 12일 사인 미상이라고 1차 소견을 내놨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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