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왜 결혼 안 하는지 보여주려 해"
 | | 배우 조수민이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서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를 연기한다. /채널A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조수민이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끈다. 28일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유)'(극본 리나, 연출 황경성) 제작진은 조수민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그는 비혼주의를 꿈꾸는 29세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했다. '결혼해YOU'는 비혼주의 공무원 정하나(조수민 분)가 결혼사기진작팀을 탈출하기 위해 섬 총각 봉철희(이이경 분)를 결혼시키려 고군분투하는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이다.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이경과 조수민이 5년 만에 재회했다. 극 중 조수민은 혼자로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삶의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 주체적인 인물 정하나를 연기한다. 정하나는 비혼주의지만 타인의 결혼을 장려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이며 비혼과 결혼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에는 정하나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먼저 노트와 볼펜을 든 채 누군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그의 표정이 눈에 띈다. 아울러 공무원으로서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듯한 모습도 포착돼 과연 그가 받은 민원은 무엇일지, 결혼과 관련된 건 아닐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정하나라는 인물을 통해 오늘날 2030세대가 왜 결혼이 아닌 혼자 사는 삶을 택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만큼 정하나를 연기하기 위해선 섬세하고 공감 가는 표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수민은 첫 촬영부터 감정을 오롯이 담아 몰입했다. 언제나 기대 그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는 조수민이 작품서 어떤 매력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결혼해YOU'는 11월 16일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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