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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2’ 연상호 감독, 유아인→김성철 캐스팅한 이유 [SS쇼캠]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4-10-21 13:12:00

[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지옥 2’ 연상호 감독이 김성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상호 감독은 시즌1 정진수 역을 맡은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하차하고 김성철이 대신 투입된 것에 대해 “‘정진수’라는 역에 김성철 배우를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다.
김성철을 만났을 때 에너지가 느껴졌다.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일 수도 있는 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역을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라며 “김성철이 뮤지컬을 많이 하는데, 뮤지컬에선 더블캐스팅이 흔하지 않나. 배우에게 아주 특별한 상황은 아닐 거란 느낌을 받았다.
그런 면에서 김성철에게 더 믿음이 갔다”고 전했다.

김성철은 “원작에 가깝게 헤어 스타일링을 했고, 원래 원작을 구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것 같다.
원작모습을 극대화 시키고 싶은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
만화에서 ‘정진수’의 목소리와 표정을 내려고 했다”고 답했다.

한편, ‘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0월 25일 첫 공개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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