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에서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와 협업한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음악 프로듀서 DJ 칼리드와 손을 잡았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일 공식 SNS에 "DJ Khaled just sent a message - sneak peek alert!(DJ 칼리드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예고 알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한 편을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I just added my signature sound into our finished track, so check it out. IT'S FIRE(우리가 완성한 트랙에 내 시그니처 사운드를 덧붙였으니 확인해 줘. 엄청 나!)"라는 DJ 칼리드의 메시지로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앞서 트랙 샘플러를 통해 공개됐던 신곡 음원 일부와 함께 "세븐틴! DJ 칼리드! ANOTHER ONE(어나더 원)"이라는 음성이 덧붙여진 사운드가 영상을 타고 흘러나온다.

이들의 만남은 일찍부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우지 민규 버논이 DJ 칼리드의 미국 공연에 초청받았고, 지난달 30일 공개된 세븐틴의 미니 12집 트랙 샘플러 영상에 'ANOTHER ONE'이라는 문구가 등장한 바 있다.

DJ 칼리드는 드레이크와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낸 스타 프로듀서다. 또한 그는 미국 그래미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세븐틴은 그동안 마시멜로와 뉴 키즈 온 더 블록, 앤 마리 등 해외 인기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렇게 다채로운 음악을 소화한 세븐틴이 DJ 칼리드와는 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세븐틴은 오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스필 더 필스)'를 발매한다. 멤버들은 신보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쳐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틴은 오는 12~13일 양일간 고양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뒤 미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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