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
멤버 전원 20대를 앞둔 보이넥스트도어가 ‘19.99’세를 노래한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앨범에 담은 만큼 어느 때보다 멤버들 참여도는 역대급이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미니 3집 ‘19.99’는 스무살이 되기 직전의 상태를 ‘19.99’라는 불완전한 숫자로 표현한 앨범이다.
10대와 20대의 경계에 선 청춘의 생각과 고민을 담았다.
선주문량은 6일 기준 전작 ‘HOW?’ 대비 약 42% 상승한 81만 525장으로 집계돼 보이넥스트도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KOZ 수장’ 지코도 작사로 힘을 보탠 타이틀곡 ‘Nice Guy’는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목표로 했다.
세상 사람들을 다 사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 19.99세의 ‘근거 있는 자신감’을 그린 노래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스물 언저리 청춘의 자기애와 자신감을 자유롭고 솔직한 가사로 표현했다.
퍼포먼스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로 가득하다.
여섯 멤버는 곡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 연기로 이 시기 청춘이 꿈꾸는 ‘Nice Guy’의 모습을 표현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성호는 “오랜만에 새로운 노래로 컴백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지난 앨범 ‘하우(HOW)’와 일본 데뷔 활동을 병행하면서 준비했는데 바쁜 일정 속에서 작업했지만 멤버들 참여도는 역대급으로 높다”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19.99’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이 타이틀곡 ‘Nice Guy’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OZ엔터테인먼트 |
이한은 “작사·작곡 참여도 높아졌지만 진짜 저희의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참여도라고 말하고 싶다”며 “예전엔 무언가를 상상하거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활용했다면 이번엔 저희의 자전적인 경험을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막내 운학은 앨범명과 어울리게 내년에 딱 20살이 되는 멤버다.
그는 “올해 초에 20살을 생각했을 땐 빨리 철 들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도 되고 부담으로 다가왔다.
멤버들과 피디님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자전적인 이야기들과 지금 나이대 고민들이 앨범에 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앨범의 각 트랙은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생활 밀착형 음악’을 내세워 청춘을 넘어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낸다.
성호는 “생활밀착형 음악이 팀의 정체성과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자체 컨텐츠를 봐주는 팬들도 자주 해주는 얘기가 같이 놀고 싶다든지 고등학교 다닐 때 저런 애들 있었다고 한다.
친근하고 현실감 있는 에너지를 다양한 예능이나 음악을 통해서 보여드렸기 때문에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명재현은 타이틀곡 ‘Nice Guy’를 두고 “이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들리는 구간이 달라진다”며 “이 노래에 다양한 부분들이 꽃힌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저희 앨범을 듣다 보면 ‘매 앨범이 이렇게까지 달라도 되나’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대중이나 팬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 책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 음악, 새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숙제라 생각해서 매 앨범이 터닝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수장 지코의 반응을 두고 성호는 “지코 피디님은 저희 멤버들 각자에게 관심이 많다.
저희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다 아신다.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자켓 촬영 현장이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오셔서 모니터링을 같이 해주고 피드백을 주셨다”고 떠올렸다.
명재현은 “평소에 음악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선배 가수로서도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
멤버들을 어떻게 이끌면 좋을지, 어떤 부분을 성장해야 할지 선배로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명재현은 “오늘부터 보이넥스트도어의 활동이 시작된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음악과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음악이니 만큼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세 번째 미니앨범 ‘19.99’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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