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배우 문소리가 김태리와 두터운 우정을 자랑했다.
문소리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김태리와 깊은 관계를 전했다.
두 사람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공개 예정인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다시 김태리와 모녀로 만난다.
문소리는 “안하려고 했는데 태리가 자꾸 엄마해줘야 한다고 ‘해줘해줘해줘’ 해서 하게 됐다”며 김태리의 말투를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안하려 했던 이유를 묻자 문소리는 “그냥 다른 사람이 해도 될 것 같았다”면서도 “그래도 다시 만나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판소리를 하는데, 저는 한 장면 나온다.
태리는 여러 장면 하고. 그 한 장면을 위해 1년 정도 연습을 했다.
어렸을 때 1년 반 정도 배운 적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레슨 받고 하다 보니 계속 할까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음악이 참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청취자는 “소리님이 태리님 엄마 역할 하기엔 너무 젊다”고 동안 면모를 칭찬했다.
박하선은 “태리님도 언니라고 부른다고 한다”고 전했고 문소리는 “언니라고 많이 한다”고 답해 눈길을 글었다.
또 후배들에게 조언도 하냐는 물음에 문소리는 “저는 조언을 하지 말자 주의다.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한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에도 출연한다.
문소리는 연극을 위해 물도 마시지 않을 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저녁 공연이면 2시 이후엔 최소한으로 마시려 한다.
무대에 물 한 잔이랑 와인 마시는 씬도 있어 포도주스가 세팅이 돼 있는데 그때 참 달콤하게 마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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