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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인정했다…2차 공판 진행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8-19 11:00:00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본래 이달 중순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10월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이날 김호중 측 변호인이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하면서 재판은 빠르게 종료됐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측에서 판단한 김호중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 이상이라고 확인된다.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일 1차 공판을 마쳤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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