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웅태가 8일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메달 꿈이 부푼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10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부 준결승 B조에서 각각 2위(1515점)과 5위(1503점)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으로 꾸려진 5종목을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첫날에는 열리는 펜싱 랭킹 라운드가 열린다.
이어 준결승과 결승에서는 승마 장애물 경기와 서바이벌 방식의 펜싱 보너스 라운드 그리고 수영 200m 레이스, 육상과 사격이 결합된 레이저 런이 펼쳐진다.
우리 선수단은 첫날 펜싱 랭킹 라운드부터 순조롭게 출발했다.
36명이 한 번씩 돌아가며 겨뤄 매겨진 순위표에서 전웅태는 4위(235점), 서창완은 10위(225점)에 올랐다.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는 18명씩 나뉜 2개조에서 각각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겨냥했다.
전웅태와 서창완은 나란히 B조에 편성됐다.
승마에서는 서창완이 300점 만점을 받았고, 전웅태는 286점을 기록했다.
이어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전웅태만 2점을 추가했다.
 | 서창완이 8일 프랑스 파리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남자 개인 펜싱 랭킹 라운드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창완이 B조 3위(525점), 전웅태가 4위(523점)로 중간성적을 제출하며 이어진 수영에 임했다.
여기서 전웅태가 1분59초90으로 1위, 서창완이 2분00초79로 2위에 올라 각 311점, 309점을 얻어 834점 동률로 공동 1위 도약에 성공했다.
1위에게는 3200m를 뛰며 사격까지 펼치는 레이저 런에서 가장 먼저 출발할 수 있는 메리트가 주어진다.
여기서 전웅태는 사토 다이슈(일본)와 접전을 벌인 끝에 10분19초14(681점)를 기록하며 B조 최종 2위를 확정 지었다.
서창완도 10분31초53의 기록으로 669점을 추가해 최종 1503점, 조 5위에 올라 결승에 닿았다.
둘은 2020 도쿄에 이어 2연속 입상을 노린다.
특히 전웅태는 도쿄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최초의 메달을 동메달로 장식했던 만큼, 이번 파리에서는 메달 색을 바꾸겠다는 포부로 가득찼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일 0시30분에 펼쳐진다.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승마,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레이저 런이 다시 펼쳐진다.
펜싱 랭킹 라운드 성적만 그대로 유지되며, 준결승 결과는 결승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