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시스 / 양희영이 7일 프랑스 기앙쿠르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1라운드에서 1번홀 벙커샷을 하고 있다.
|
순조로운 출발이다.
여자 골프 대표팀의 ‘맏언니’ 양희영(키움증권)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8일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작성했다.
공동 13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를 비롯해 로즈 장(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등과 동타를 이뤘다.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7언더파 65타)와는 7타 차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극적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양희영이다.
지난 6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3)에서 연속보기를 범한 것.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지만, 7번홀(파4)에선 샷이 흔들린 데 이어 스리 퍼트를 해 더블 보기를 범했다.
전반에만 3오버파의 부진.
후반 들어 만회했다.
그는 11번홀(파3)에서 5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4번홀(파5),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어진 17번홀(파4)에선 다시 스리 퍼트를 기록하며 보기에 그쳤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서 다시 버디를 잡았다.
고진영(솔레어)은 1오버파 73타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기록했다.
10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불안했다.
11번 홀(파3)부터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반등했다.
다만, 17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롯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저조한 기록을 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를 묶어 4오버파 78타로 공동 40위에 자리했다.
전반까지 1언더파를 기록하다 후반 들어 더블 보기만 2개 기록하며 흔들렸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