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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Scene] 아시아 신기록 멤버로 나선 男 수영 대표팀, 계영 800m에서 6위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31 05:30:47

김우민이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쉬움이 남는다.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으로 이뤄진 남자 계영 대표팀은 30일 프랑스 파리의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7초26의 기록으로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선 황선우와 양재훈 대신 이유연, 김영현이 김우민, 이호준과 함께 나섰다.
이들은 7분07초96의 기록을 남기면서 전체 16개국 중 7위에 올랐다.
한국 경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가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자유형 200m 예선 경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뉴시

결승에선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차례로 물살을 가른다.
영자와 순서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과 같다.
넷은 항저우 AG에서 이 순서대로 나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경영의 AG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이다.
전신 수영복 시대였던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이 작성한 기록(7분02초26을) 0.53초 단축했다.
이들은 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에는 이호준과 김우민만 차례를 바꿨다.

결승에서는 반전이 없었다.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진 한국은 상위권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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