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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법’ 국회 통과...방송 4법 모두 가결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30 10:02:58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이 시작되자 야당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4.07.29. suncho21@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의 마지막 법안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거대 야당이 주도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과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 개정안을 포함한 이른바 방송 4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더불어 국민의힘이 이들 법안 처리에 반대하며 5박 6일간 진행한 필리버스터도 종료됐다.

방송 4법 개정안은 KBS, MBC, EBS의 이사 숫자를 대폭 늘리고 이사 추천권을 언론·방송 학회와 관련 직능단체에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법안 마다 ▲야당의 법안 상정 ▲여당의 필리버스터 ▲야당의 토론 종료와 단독 표결 ▲법안 상정이라는 수순을 반복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방송 4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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