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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초 차이….’
충격이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서 준결승 탈락을 마주했다.
29일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1조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준결승에 출전한 16명 가운데 9위에 그쳤다.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1분45초88)와는 불과 0.04초 차이였다.
황선우는 한국이 자랑하는 수영 경영 대표팀의 에이스다.
한국 수영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일궜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1분44초47)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듭해 후쿠오카 대회서 동메달(1분44초42)을, 올해 도하 대회에선 1분44초75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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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올림픽.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메달 후보로 뽑힌 것은 물론이다.
올해 기록 순위에서도 도하 세계선수권 우승 당시 작성한 1분44초75는 스콧 덩컨(영국)과 함께 공동 4위였다.
하지만 결승행이 좌절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앞선 예선에서 1분45초13의 기록으로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자신의 최고기록 1분44초40에는 미치지 못한 가운데 예선보다 나은 레이스를 펼쳤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단체전인 계영 800m, 혼계영 400m를 남겨두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m 예선, 준결승은 현지시간으로 30일에 열린다.
공교롭게도 경영 사상 첫 올림픽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계영 800m 예선, 결승이 같은 날로 예정돼 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함께 1조에서 역영한 남자 장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도 12위(1분46초58)에 머물러 결선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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