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뉴스 입니다.

아깝게 놓친 메달... 이원호, 공기권총 10m 男 결선서 4위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7-28 17:17:51

남자 공기권총 국가대표 이원호. 대한사격연맹 제공

한국 남자 공기권총의 기대주 이원호(KB국민은행)가 아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원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ｍ 남자 경기 결선에서 197.9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이원호는 공기소총 10ｍ 혼성 경기(박하준-금지현)에 이어 한국 사격 두 번째 메달을 노렸으나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공기권총 10ｍ 결선은 먼저 선수들이 1발당 10.9점 만점의 총을 10발씩 격발한 뒤 두 발씩 사격해 최하위가 한 명씩 떨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명 가운데 몽골 선수가 가장 먼저 탈락하고, 그다음으로 세르비아 선수가 사대를 떠났다.

전날 열린 본선에서 4위로 결선 티켓을 얻었던 이원호는 결선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15발째에 9.6점을 쏘면서 미끄러졌고, 16발째 10.0을 쏴 5위로 밀려났다.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독일 선수를 상대로 18발째 사격을 마치고 역전에 성공해 4위까지 도약했다.

한 명만 더 제치면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었지만 뒷심이 아쉬웠다.
19발째 사격에서 10.2점을 쏴 마지막까지 희망을 이어 갔지만, 20발째에서 9.6점에 그쳐 더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중국의 유시에가 240.9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이탈리아의 페데리고 닐로 말디니(240점)와 모나 파올로(218.6점)에게 돌아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파워링크 등록안내



		목록보기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로그인 후 코멘트를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짤방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사진▽ 다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