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배윤정이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한 감상을 드러냈다.
 | |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 출연한 배윤정은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첫 만남에 관해 “술자리에서 만났다.
유쾌하고 성격이 좋아 보이더라”며 “그때 내 나이 40세였고, 남편은 29세였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겁나 아기네” 생각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나르샤가 “대화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배윤정은 “안 된다.
MZ 중에 MZ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재혼할 마음도 없었고, 시댁이 당연히 반대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잘한 건 아니지만 죄인도 아닌데 상대방에게 죄인처럼 구는 것도 싫었다.
어떻게든 헤어지는 게 답인 거다”라고 솔직한 멘트를 이어갔다.
배윤정은 결혼 이후 시댁에 반대를 철회한 이유를 묻자 “경환이랑 눈을 보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말릴 수 없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하더라. 아버님께 나에 대해서 좋게 말을 해서 허락을 받은 거다”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밖에도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남편이랑 허둥지둥하고, 말도 안 되는 걸로 싸웠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재율이가 예쁜 건 잠깐이었다.
얘 때문에 내 인생이 꼬인 것 같았다”고 출산에 대해서도 솔직한 감상을 털어놨다.
배윤정은 “남들은 다 멀쩡히 있는데 나만 이러고 있고. 남편은 몸이 변한 것도 아니고 직장에 못 나가는 것도 아니고. 억울했다.
내 몸 보니까 살 찌고, 임신선이 생기고 진짜 우울했다”고 회상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면서도 무척 속상했다고.
나르샤 또한 이날 결혼 8년 차라며 “36살에 동갑이랑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은 지인의 지인이었다.
소개팅도 아니고”고 소탈한 만남을 회상했다.
나르샤는 프러포즈도 따로 없었다며 “혼인신고도 1년 있다가 했다.
그냥 살았는데 1년이 지났다.
해야지 했는데 1년이 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제이쓴은 “산후관리사 1급을 땄다.
따보고 싶더라 뭔가. 이게 있으면 취업이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젖몸살 완화를 위해 직접 마사지를 해줬다”라고 하더니 “와이프가 아파하니까” 공부했다고 덧붙여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현희가 괜찮은 사람이라 저도 따라가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11세 연하 축구코치와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출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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