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KBS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가 개막 D-7를 맞아 윤곽을 드러냈다.
KBS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톱모델 방송인 듀오 이현이·송해나를 메인 MC로 발탁하는 파격 행보를 시작으로, 타 중계와는 차별화되는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KBS 파리올림픽에만 있는 특별함과 더불어, 개막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파리올림픽의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특집 다큐 ‘우리 같이 파리’에도 공을 들였다.
◆개막 D-1부터 폐막일까지...이현이·송해나 ‘매일 본다’
KBS 파리올림픽 메인 MC 이현이·송해나는 대회 개막일 하루 전인 7월 25일부터 KBS2 생방송 ‘여기는 파리’에 매일 등장해 주요종목 생중계에 나선다.
KBS 2TV는 매일 오후 3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생방송되는 ‘여기는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MC들이 전하는 주요 관심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풍성하게 편성한다.
또 KBS1는 생중계 ‘2024 파리올림픽’과 하이라이트 ‘봉주르 파리’를 통해 다양성과 공영성에 초점을 둔다.
유일하게 2개 채널을 보유한 KBS는 하루 평균 28시간 생방송, 3시간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중계 분량에서부터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KBS 단독…OBS 제공 ‘콘텐츠+’, 다채로운 볼거리 보장
KBS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로부터 단독으로 영상 콘텐츠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다양한 롱폼, 숏폼으로 구성된 ‘콘텐츠+’에는 중계방송 이외의 종목 실시간 상황, 관련 뉴스, 이색 장면, 유명 선수 프로필, 경기장 소개와 100년 전 올림픽에 대한 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이 포함된다.
‘콘텐츠+’를 통해 KBS는 중계방송뿐 아니라 SNS와 뉴스에서도 더욱 생생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집 8부작 다큐 ‘우리 같이 파리’, 펜싱 특집으로 스타트 ‘시선 고정’!
KBS2 TV는 지난 15일 파리올림픽 특집 다큐 ‘우리 같이 파리’ 1편을 ‘펜싱 특집’으로 방송했다.
해설위원을 맡으며 ‘KBS 올림픽 패밀리’가 된 ‘어펜져스’ 전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김정환·김준호는 물론, 구본길·오상욱과 새로 남자 사브르 대표팀에 합류한 도경동·박상원까지 ‘뉴 어펜져스’의 인터뷰까지 담았다.
또 놓칠 수 없는 지난 올림픽 금메달의 감동 순간을 다시 한 번 조명했다.
15일 첫 선을 보인 ‘우리 같이 파리’는 KBS2에서 오는 24일까지 매일(주말 제외) 밤 11시 10분 방송되며 스포츠 열기에 불을 지핀다.
방송 다음날에는 KBS 스포츠 유튜브에도 업로드돼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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