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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홍성기, 공감 못 해…감독이랑 사는 듯” (라디오쇼)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6-12 15:25:00

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와의 일화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이현이·빽가와 함께 공감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내가 묘하게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좋게 말해 맞는 말만 한다.
아내는 제일 친한 친구인데 나한테 공감 좀 해주면 안 되느냐”는 고민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결혼하고 나면 그런 게 있다.
아프면 연애할 때는 ‘왜 그래, 어디가 아파’ 이러더니 결혼하니 ‘약 먹고 병원 가’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남편이 공감을 못 하는 순간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현이는 “대부분 공감을 못 한다”며 “축구하는데 실수하고 놓치면 저는 너무 힘들다.
체력도 20대들보다 딸리고 너무 힘들다.
이럴 때 ‘힘들지?’ 이런 걸 원하는데 ‘연습을 더 해. 저기서 패스를 했어야지’ 한다.
감독님이랑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S전자 엔지니어 홍성기와 결혼,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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