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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x박명수, 30년째 ‘수입 1%’ 코미디 노조에 (라디오쇼)

스포츠월드 기사제공: 2024-03-25 17:34:00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김학래가 유재석과 박명수의 미담을 전했다.

2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개그맨 김학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월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학래. 그는 협회 운영금에 대해 기부와 코미디 협외 회원들의 수입 1%를 떼는 재원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김학래에게 “협회에 고액 기부왕이 있다더라”고 질문했고 김학래는 개그맨들의 기부를 일부 공개했다.
김학래는 “송해 선배님의 유족 분들이 1억 원을 기부하셨다.
또 강호동이 이어받은 광고의 광고료를 1억 8천만 원 기부했다”고 미담을 밝혔다.
이어 김구라도 천 만원을 기부했다며 “제일 먼저 기부를 했다.
그러니 안영미도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부가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코미니 노조의 지회장도 맡고 있는 김학래는 “코미디언 노조에 가입하면 (수익의) 1%를 떼 간다.
그래서 탈퇴도 하고 그러는데 유재석, 박명수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라디오 하는 시간이면 참배하듯 고마운 마음에 인사한다.
한번도 끊이지 않고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32년 동안 냈다.
처음에 유재석이 하는 거 보고 따라서 하게됐다.
죽을 때까지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죽을 때까지 낼수 있게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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