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메가엑스의 전 소속사 대표가 강제 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CCTV를 공개하겠다고 알렸다.
 | | 사진=뉴시스 |
18일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트는 “오는 19일 오메가엑스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겠다”라며 “전 소속사 대표 강모씨가 오메가엑스로부터 과거 강체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CCTV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강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침묵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알려진 오메가엑스와 소속사 사이의 갈등 양상과 정반대되는 내용인 만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2년 한 누리꾼은 SNS 등에 오메가엑스 멤버가 소속사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감정이 격해졌다”,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반박했다.
이후 법적 공방이 어져오던 가운데 오메가엑스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오메가엑스의 법률대리인들을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다는 혐의로 고소하였다는 언론기사와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면서 공식입장을 전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노종언 변호사 및 서주연 변호사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바 있다”며 “현재까지도 출석 및 진술에 응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라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노 변호사는 ”지난해 5월에 허위사실 적서 명예훼손으로 법률대리인들을 고소하였다고 보도하였으나,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출석명령을 받은 적도 없고, 소장을 송달받은 적도 없다”며 “개인주소나 전화번호, 사무실 주소도 바뀐 적이 없어서 고의적으로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황당무개한 낭설에 불과하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OMEGA X CONCERT in SEOUL (2024 오메가엑스 콘서트 인 서울 <아일랜드 : 파이널리 위 랜디드>)’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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