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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듄친자’ 이미 알고 있다, 내겐 너무 감동적인 말”[SS현장]

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3-12-08 15:51:56

[스포츠서울 | 함상범기자]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친자’라는 한국의 ‘듄’ 팬을 두고 만들어진 신조어를 언급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듄: 파트2’ 풋티지 영상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듄친자’라는 말을 들어봤다.
저에겐 감동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이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1을 출시할 땐 어려움이 많았다.
팬데믹 기간이어서, 역풍을 맞이했다.
개봉 앞두고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반대로 다양한 시네마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듄: 파트2’는 제가 자랑스럽게 만든 영화다.
열심히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듄: 파트2’는 오는 2월 무렵 개봉할 예정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무려 두 달이 앞서 한국을 찾아 홍보를 시작했다.
대체로 개봉 직전이거나 직후에 홍보를 해왔던 것에 비해서는 이른 행보다.

이와 관련해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래는 11월에 개봉하려고 했다.
미국 노조 파업 때문에 몇 달이 지났다.
한국에 왜 빨리 왔냐고 물으면, ‘빨리 공유하고 싶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여러분에게 영화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고, 한국 영화 팬과 기자들에게 ‘듄: 파트2’를 보고 싶은 욕구를 만들고 싶었다.
이 전에 만들었던 영화도 보여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설명했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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