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보고있나, 디즈니+, '카지노' 이을 2023 상반기 신작 라인업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주연배우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연희, 홍종현, 정윤호, 문소리.제공|디즈니+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넷플릭스 보고 있나”
글로벌 OTT 디즈니+가 ‘더 글로리’로 흥행세를 잇고 있는 넷플릭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미는 2023 상반기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디즈니+는 최민식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가 22일 종영함에 따라 이를 잇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들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드라마로는 배우 이연희, 홍종현 주연 오피스 드라마 ‘레이스’가 5월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레이스’는 대기업 홍보실로 이직한 여주인공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하이에나’의 김루리 작가와 대본을 집필하고 ‘20세기 소년소녀’의 이동윤PD가 연출을 맡았다.
이연희, 홍종현 외 문소리 정윤호(유노윤호)가 출연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제공|디즈니+

배우 이성민 주연 ‘형사록’은 7월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2에서는 주인공 김택록(이성민 분)의 과거를 들추며 모두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던 ‘친구’의 숨겨진 배후가 등장한다.

드라마 외 예능 프로그램, 다큐멘터리도 출격을 마쳤다.
지난해 공개된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주연 ‘더 존:버텨야 산다’는 6월 시즌2가 공개된다.
‘더 존: 버텨야 산다’는 연출된 공간 속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버라이어티물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다룬 스포츠 다큐멘터리도 마련됐다.
내달 26일 공개되는 ‘풀카운트’는 특정팀이 아닌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여타 야구 다큐멘터리와 차별화된다.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더존:버텨야 산다’. 제공|디즈니+

프로야구 10개 구단 뒷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공|디즈니+

디즈니+는 이외에도 오는 24일부터 영화 ‘블랙 위도우’ 시리즈 ‘완다 비전’, ‘로키’ 등 다양한 마블 작품들에 출연한 배우와 제작진들의 인터뷰를 담은 마블스튜디오 ‘어셈블’ 시리즈를 공개한다.

마블 히어로 ‘호크아이’로 친숙한 배우 제레미 러너가 폐차량을 디자인하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내용을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도 내달 1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1953년 제작된 클래식 애니메이션 ‘피터팬’을 실사화한 시리즈 ‘피터팬＆웬디’도 올 상반기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주드 로가 후크 선장으로 출연한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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