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워싱턴이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샘 워싱턴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다른 행성에 가서 생명체를 보는 영화다.
우리는 다른 행성에 가는 경험은 없지만 가족의 일원”이라며 “가족이 없는 사람 역시 이를 꿈꾸고 희망한다.
가족이 함께할 때 좀 더 강해진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샘 워싱턴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희생하지 않을 게 없다”며 “‘아바타’에선 제이크가 새로운 문화에 눈을 뜨고 사랑을 만나는 여정을 했다면, ‘아바타2’에서는 소중한 존재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힌트를 남겼다.
그는 이어 “전편이 새로운 문화, 행성, 사랑을 만나는 여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소중한 걸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지키고자 하는 게 있을 때 강해진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내놓은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09년 역대 흥행 스코어 1위를 기록한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한윤종 기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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