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우리 함께 해요. 아빠(남편 오승근), 기대해!”
“제가 입을 다물 수 없네요. 좋아서”
‘영원한 공주’ 고 김자옥이 아타바로 8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7일 TV조선 ‘아바드림’ 고 김자옥 아바타 기자간담회 Memorial ep.2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 김자옥의 남편 가수 오승근과 MC 이예솔, 인지과학자 김상균, 최용호 CHO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남편 오승근은 “깜짝 놀랐다”며 김자옥 아바타와 함께 무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아바타를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CHO는 고 김자옥을 아바타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 “헌정 무대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
앞서 코로나 시기로 힘들었던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앰버서더는 강원래 씨부터 고인까지 헌정 기념이다.
현재 '아바드림'을 예능으로 보시고 계시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다큐멘터리 느낌이 들 것이다.
또 다른 감동으로 전달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아바타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 상황. 최용호 CHO는 “고 김자옥 선생님과 목소리 싱크로율은 99.9%로 100%에 가깝고, 비주얼적으로 90~95%”며 “오 선생님께서 최대한 비슷하다고 느끼시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다수의 예능에서 아바타, 메타버스를 다루면서 일상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최용호 CHO는 “대중적으로 충분히 갈 수 있다.
앞으로 아바타 하나씩은 가질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승근은 고 김자옥 아바타와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았다.
최용호 CHO는 "현재 아타바 기술이 시각, 청각적으로는 많이 발달했지만, 촉각적으로는 아직이다.
카이스트 등에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오 선생님의 말씀처럼 여행 같은 함께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김자옥은 버추얼 아바타로서 활발한 활동까지 예고했다.
고 김자옥 버추얼 아바타는 오는 10일 밤 10시 ‘아바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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