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FiL·M 예능 ‘외식하는 날 버스킹’ 캡처 |
가수 김원준(사진)이 과거 5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에 대해 밝힌다.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FiL·M 예능물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는 김원준이 출연한다.
이날 김원준은 “2002년부터 5년 동안 활동 기록이 없다”며 “스스로 딜레마에 빠졌다.
‘쇼(show)’라는 곡이 모두가 알고 있는 저의 슈퍼 히트곡이라는 정점이라면 그 이후에 나온 앨범들이 내리막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악을 계속해야 하나 물음표였다”며 “5집에서 김동률 씨한테 ‘쇼’라는 곡을 받은 것처럼 6, 7집 때 제 고집을 줄이고 외부 작곡가들과 협업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김원준은 1998년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 도중 경비행기 착륙 사고를 당했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이 사고로 인해 7집 앨범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사업 실패 경험을 고백하며 “비싼 수업료를 냈다.
그때 경험이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1973년생인 김원준은 올해 한국 나이 50세로, 1992년 정규 1집 타이틀곡 ‘모두 잠든 후에’로 가요 차트 17회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쇼’ 등으로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차 7집 활동 중 경기도 화성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를 당했다.
2016년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뒀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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