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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여왕’ 김지선 “남편과 대화 안 통해 가출. 이혼까지 생각했다”

세계일보 기사제공: 2022-10-04 14:47:49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개그우먼 김지선이 과거 남편과 이혼까지 결심할 뻔했던 일화를 회상했다.

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김지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김지선은 “애가 넷인데 사이가 오죽 좋겠냐”는 다른 출연진의 너스레에 “우리 부부가 매일 좋아 죽는 줄 안다.
낮에 그렇게 미웠는데 밤에 불 끄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김지선은 자녀 문제로 의견 대립이 생겨 결혼 이후 남편과 첫 부부 싸움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육아 때문에 싸울 틈도 없어서 몰랐는데 이렇게나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 몰랐다”며 “큰 싸움이 될 것 같아 가출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사람과) 못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화가 안 됐다”고 덧붙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김지선은 “다산의 아이콘(상징)이 된 만큼 주변에서 임신과 출산이 쉬웠을 거라는 인식이 있다며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출산 당시 통증이 심했다”고 전하며 나아가 “넷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앓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이 출연한 이날 방송분은 4일 오후 8시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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