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손연재 결혼식 못 가서 전화·화환·축의금까지”
 | | 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
개그맨 이경규(사진)는 딸인 배우 이예림의 결혼식 하객이 적을까 걱정돼 지인의 경·조사를 챙기기 시작했다고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딸의 결혼으로 예전과 사뭇 달라진 이경규의 행동을 증언하는 동료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후배 조혜련은 “경규 오빠가 원래 경조사 잘 안 챙긴다”라고 폭로(?)했고, 이경실(바로 아래 사진)도 “예전에는 누가 결혼한다고 하면 ‘네가 결혼하는 게 뭐.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했다”며 말투까지 따라하면서 거들었다.
 | | 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
이어 조혜련은 이예림에게 “지금은 네 결혼식을 위해서 정말 경조사를 하나도 안 빠지고 다 챙기기 시작했다”며 “혹시 딸 결혼식에 사람들이 안 올까봐 초대받지 않은 곳까지 가더라”고 이경규의 달리진 모습을 전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인 손연재를 언급하면서 “얼마 전 결혼식이 있었는데, 못 가서 전화까지 했다”며 “화환에 축의금까지 보냈다”고 달리진 모습을 인정했다.
한편 이예림은 4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프로축구 경남 FC의 수비수 김영찬과 결혼한 바 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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