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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코믹 배우 세대교체…빵빵 터지는 '남북 로또쇼' (종합)
더팩트 기사제공: 2022-08-11 00:06:04

박규태 감독 "웃음특공대 유머수색조…모두 1등 당첨되시길"

배우 이이경 곽동연 박세완 음문석 고경표 이순원 김민호(왼쪽부터)이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배우 이이경 곽동연 박세완 음문석 고경표 이순원 김민호(왼쪽부터)이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육사오'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경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한림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얼굴만 봐도 웃음이 터진다. 시트콤과 연극으로 다져진 젊은 배우들이 모여 코믹 배우의 세대교체를 선언한다. 로또와 남북을 엮어 소재도 참신하다. 군 복무를 보내는 청년들만이 가질 수 있는 유쾌하고 순수한 감성으로 똘똘 뭉친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육사오'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GP에서 근무하는 대한민국 군인을 연기한 배우 고경표 음문석 곽동연, 북한군을 연기한 이이경 박세완 이순원 김민호가 참석했다.

영화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한국 명작 코미디 영화로 불리는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을 집필한 박규태 감독이 글을 쓰고 메가폰도 잡은 작품이다.

박규태 감독은 "'육사오'는 남과 북의 20대 청년들의 이야기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0년 만에 GP에서 남북 청년들의 벌어진 이야기다. 남과 북으로 갈라진 특수성이 있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쓸까 고민했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로또를 선택했다"며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은 되게 먼 이야기다. 로또 1등을 통해 부자가 되고 싶은 꿈에 대한 이야기가 더 와닿는다. 남과 북 역시 분단 현실에 어차피 살아야 한다면 서로 잘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이런 장르에 코미디를 넣어봤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극 중 1등 당첨 로또를 주워 사건의 발단을 여는 박 병장 역의 고경표는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억울함이 돋보이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쉽게도 촬영 중반에 더 깊게 깨닳아서 점점 살을 찌웠다. 순수하고 맑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행동들을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영화 '육사오'는 분단과 청년, 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 /씨나몬 제공
영화 '육사오'는 분단과 청년, 로또와 꿈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다. /씨나몬 제공

'육사오'는 남북 군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군필자가 공감할 수 있는 군대 특유의 문화는 물론, 싱크로율 높은 북한 말투로 유쾌함과 긴장감마저 돋우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개성이 도드라졌다. 특히 '남조선의 자본주의 산물'이자 육사오의 비밀에 대해 알게된 북한군을 연기한 이이경과 이순원, 김민호, 박세완은 사투리 연습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중 이순원과 김민호는 발언마다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원은 "제가 많이 알려진 배우가 아니라서 보시는 분들이 저 사람 진짜 북한 출신인가 하길 원했다. 피부도 원래 까맣긴 하지만 더 태웠고, 사투리 연기를 위해 북한 말투를 달고 살았다. 외적으로 완벽한 북한군이고 싶었고 내적으로는 조력자 역할이기 때문에 강인하면서도 따뜻함과 유머스러움이 묻어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김민호는 "순원 형과 함께 '롤린' 안무를 추는 신에서 남대문이 열려 있는 줄 모르고 다리를 쫙 벌려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육사오'의 홍일점이자 대남선전방송을 담당하는 북한병사 연희를 연기한 박세완도 촬영 당시 순간을 떠올리며 기분 좋은 미소를 전했다. 그는 "처음 군복을 입었을 때 너무 어색했는데 다들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힘이 났다. 북한말을 정말 많이 연습했고 군인의 행동이나 말투를 연습하려고 노력했다.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로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은 영화만큼이나 유쾌한 현장 분위기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인사에서 박규태 감독이 "'육사오'는 올 여름의 마지막을 책임질 웃음특공대, 유머수색조"라고 말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모두 웃음이 터졌고, 이중 곽동연은 "감독님께서 웃음특공대 유머수색조를 또 말씀하실까봐 조마조마했다"며 웃었다.

한편 '육사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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