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의 어린 시절이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오프닝을 장식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이 14일 시작된다.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회 예고. 사진=스튜디오S첫 회는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경찰 송하영(김남길 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범죄 행동 분석의 필요성을 가장 먼저 깨달은 감식계장 국영수(진선규 분)는 송하영의 특별한 면모를 캐치해 그에게 프로파일러가 될 것을 제안한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극 중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시발점이 된다.
1회의 오프닝을 장식할 장면은 훗날 송하영이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첫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걱정스러운 눈빛의 안전요원, 누군가를 들것에 실어 옮기는 의사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한 어린아이가 있다.
아이는 엄마의 손을 꼭 잡고 있지만 눈은 들것에 고정돼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누군가가 누워 있는 들것 앞까지 간 모습이다.
대개 아이들은 행복, 슬픔 등 모든 감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아이는 놀란 것인지, 슬픈 것인지 표정만으로는 쉽게 가늠할 수 없다.
1회에서 그려질 장면에 대해 제작진은 "송하영이 훗날 프로파일러가 된 이유를 명확히 보여주는 특별한 오프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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