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주말에 뭐할까] '컨저링3' '캐시트럭' '낫아웃' 볼만한 극장 영화3
기사작성: 2021-06-11 06:00:00

영화기자가 추천하는 볼만한 극장영화3[사진=각 영화 포스터 제공]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극장가에 조금씩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대형 영화부터 독립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가 극장을 찾으며 관객들도 조금씩 극장을 찾기 시작한 것. 이 가운데 아직도 '주말에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영화 기자가 직접 신작 영화 3편을 톺아보고 소개한다.
영화의 줄거리부터 눈여겨봐야 할 대목들까지 콕콕 짚어보았다.
◆ 올여름을 시작하는 첫 번째 공포영화…'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영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가 지난 3일 개봉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해당 영화는 '컨저링' 연속물의 신작이다.
초자연 현상 연구가 에드 워렌, 로레인 워렌 부부가 겪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지난 2013년 '컨저링'을 시작으로 '애나벨' '컨저링2' '애나벨: 인형의 주인' '더 넌' 등 10여 년간 '컨저링' 세계관을 구축하며 공포 영화의 새 범주를 만들었다.
전 세계 20억 달러, 평균 제작비 대비 17배의 흥행 이익을 거두고 국내에서도 9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이번 영화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루고 있다.
1981년 벌어진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을 동기(모티프)로 한다.
19살의 청년 아르네 존슨이 집주인을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자신에게 옮겨와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했고 미국 최초 빙의 재판이 치러졌던 사건이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지난 3일 개봉해 하루 동안 5만541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9' '크루즈 패밀리2' '귀멸의 칼날' '소울'에 이어 올해 개봉 첫날 5만명 이상 관객을 기록했다.
영화는 공포 영화 명장인 제임스완 감독이 기획·제작을 맡고 원작 이야기를 담당했다.
'아쿠아맨', '컨저링2', 각본가와 '컨저링 유니버스'의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등을 담당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제임스완 감독이 손확성기(메가폰)를 마이클차베즈 감독에게 넘겨 기존 '컨저링' 연속물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그간 '컨저링' 연속물이 '집 안'에서 이야기를 이끌었다면, 이번 연속물은 '집 밖'으로 나와 훨씬 커진 규모감을 자랑하는 것. 탐정 스릴러 형식의 색다른 방식과 실제 악령이 깃든 음성을 공개하는 등 머리가 쭈뼛 서는 공포를 느껴볼 수 있다.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전국 극장에서 2D, IMAX, 4DX,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절찬 상영 중. 공포 영화 애호가들이 영화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 '알라딘' 가이 리치 감독이 선보이는 환상 활극…영화 '캐시 트럭'
영화 '알라딘'으로 국내 극장가를 쥐락펴락했던 가이 리치 감독이 신작 '캐시트럭'으로 복귀했다.
이번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활극(액션) 영화다.
지난 9일 개봉한 '캐시트럭'은 현금 호송 차량(캐시트럭)을 노리는 거대 강도 조직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 강도들에게 처절한 응징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라딘' 가이 리치 감독과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이슨 스타뎀, 스콧 이스트우드, 조쉬 하트넷이 뭉쳐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일찍이 북미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1%를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던 작품.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제이슨 스타뎀의 강렬한 활약, 가이 리치 감독과의 폭발적인 호흡, 압도적 생생함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제이슨 스타뎀을 앞세워 '활극(액션)'의 장르적 재미를 충실하게 이어간다.
제이슨 스타뎀은 '분노의 질주' '스파이' '와일드카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극을 보여주었지만 '캐시트럭'을 통해 차별화된 활극 연기를 보여준다.
현실적이고 담백한 액션을 담아낸 가이 리치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인다.
어떤 과장 없이도 차지고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또 스콧 이스트우드, 제프리 도노반, 조쉬 하트넷 등 화려한 다른 출연진들의 빼어난 활약도 눈여겨 볼만한 요소. '캐시트럭'도 IMAX, 돌비시네마에서 만날 수 있어 활극 영화를 시원하게 즐겨 볼 수 있다.
◆ 독립 영화 마니아들 모여라…영화 '낫아웃'
영화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 분)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재광, 이규성, 송이재, 김우겸 등 라이징 스타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꿈을 좇는 수많은 청춘을 대변한 '광호'의 위태로운 열아홉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의 쾌거를 기록해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작품. 개봉 후에도 독립영화 애호가들에게 '벌새' '남매의 여름밤' 등에 이어 눈에 띄는 독립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사진▽ 다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