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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로 인해 새 꿈이 생겼다고 밝혔다.
10일 박수홍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커뮤니티에 글을 남겼다.
박수홍은 "다홍이 덕분에 일상의 활력도 얻고
다홍이 덕분에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면서 "제 꿈이 마당 있는 집에서 유기동물들 데려오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거기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육원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꿈이 큰가? 작은 것보다 낫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박진홍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형으로부터 출연료 등을 횡령당했다는 주장으로 박진홍 씨는 이를 부인하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박수홍은 MBN '동치미'에서 "제가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어 잠을 못 자는데, 다홍이가 제 눈앞에 와서 저 잘 때까지 눈을 깜빡깜빡해주더라. 나 혼자 가족을 지켜야 하니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다홍이로 이번 상처를 치유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박수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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