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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1일 창사 이래 첫 파업 돌입…쟁의대책위 출범
기사작성: 2021-06-16 15:53:29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회사와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21일부터 노조 간부를 중심으로 파업에 돌입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창사 이래 첫 파업이자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경영'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삼성 계열사 내에서 진행되는 첫 파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1일 오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노조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사측의 교섭 태도를 규탄하는 연대집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쟁의대책위원회 소속 노조 간부 6명은 선제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관계자는 "선두 파업을 시작으로 점차 쟁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별도의 파업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현재 결렬 상태인 임금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쟁의행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전체 조합원 차원의 쟁의행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초부터 회사와 임금협상을 벌이며 기본인상률 6.8%를 요구해왔지만, 회사는 기존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준인상률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노조위원장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간 면담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이달 초 최종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는 쟁의행위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고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판정을 받아 현재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노동 당국에 쟁의행위신고서를 제출하고 조합원 중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필수 유지 인력인 협정근로자 명단을 사측에 요구해 받는 등 쟁의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전체 직원의 10%를 웃도는 2400여명 규모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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