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7월 총 815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4000여대 수준의 미출고 잔량이 남아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하며 5652대를 기록,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런 실적은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인한 것"이라면서 "현재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 상황에도 불구, 부품 협력사와의 긴밀한 공조로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며 적체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 역시 2503대로 전년 동월 대비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론 전년 대비 73.2% 늘어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칠레, 호주 등지에 론칭하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는 등 해외판매를 더 확대해 간단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