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SK렌터카가 '2020 국가서비스대상' 렌터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각 부문별 ▲서비스 경쟁력 및 비전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운영 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 계획 등을 정량 평가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대표로 인정 받은 서비스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

1988년 국내 렌터카 사업을 시작한 SK렌터카는 업계에서 최장의 업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심사에서 SK렌터카는 '소유에서 이용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렌터카는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기 보증금 없는 장기렌터카 상품 출시, 국내 첫 전기차 렌터카 상용화, 법인차의 효율적 차량 관리를 돕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링크' 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 모델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왔다.
또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와 중고차 온라인 공매도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SK렌터카는 연평균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7년에는 업계 2위로 올라섰다.
2019년엔 업계 3위 AJ렌터카를 인수해 올 초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SK렌터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개인 장기렌터카의 지속 성장과 통합 법인 운영을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SK렌터카는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리더와 협력을 통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지난 6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 V2G(전력망 연결), 스마트 차징 등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 및 실증,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사업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를 맺고 데이터 교류는 물론, B2B 사업 전반의 아이디어 및 경험 등을 추가로 공유하기로 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내외 활동들이 높이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고객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