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블록시스템즈은 3월 5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선릉점에서 ‘엑스블록체인’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엑스블록시스템즈가 전자관리 문서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의 메인넷 개발 완료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용석 CTO, 김승기 대표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권용석 CTO는 “지금 전자문서는 중앙기관에 문서를 모아두고 접근하는 이용자 컴퓨터를 여러 보안 시스템을 통해 보호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문서의 위변조는 프린터나 주변 기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엑스블록체인’은 이러한 문서 위변조를 막는 데에서 생각을 시작해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앞으로 모든 전자문서가 ‘엑스블록체인’에 기록됨으로써 여러 문서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 ▲ 전자문서 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 발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
| ▲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권용석 CTO는 “앞으로 모든 전자문서가 ‘엑스블록체인’에 기록됨으로써 여러 문서 위변조 위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엑스블록시스템즈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문서 프로젝트 암호화폐인 ‘애스톤(Aston)’의 기술회사다. 이 날 발표된 전자문서 관리에 특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블록체인’은 수시로 생성, 변경, 삭제되는 여러 전자문서의 형태의 특성을 고려하여 만들어져, 블록체인을 통해 의료제증명서, 졸업증명서 등의 학업증명서, 기업 발행 재직증명서류 등의 전자서류에 대한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
또한 ‘엑스블록체인’은 정부나 은행 등의 제3의 신뢰기관이나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요 없이 PC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든 기기에서 검증이 가능하다. 물류, 유통, 정부기관, 국방, 의료 등 전자문서가 활용되는 모든 영역에서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활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엑스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처럼 일렬로 쭉 늘어선 모양이 아닌 가지를 치듯 체인 구조가 변경된 다차원 블록체인을 구현했다. Xchain은 메인체인과 서브체인이 연결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체인들은 독립적으로 기능된다.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데이터가 포함된 해당 블록체인 줄기만을 따서 독립적으로 보관 및 운영함으로써 신용을 구축할 수도 있다.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이와 관련된 특허를 2건 등록하고 관련 방어 특허 10여종을 출원 중이며, 해외 PCT출원을 기반으로 해외에서의 특허등록을 통해 다차원구조의 모든 블록체인이 ‘엑스블록체인’에 의해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엑스블록체인’에서는 암호화폐 내 자산 잔고를 기록하는 에셋 계정(Asset Acocount)과 데이터 검증을 위한 데이터 계정(Data Account) 두 가지가 사용된다. 에셋 계정은 암호화폐를 관리하거나 토큰 전송 등에 사용되고, 데이터 계정은 전자 문서를 관리, 갱신, 검증 등에 사용된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엑스블록체인’을 이용한 개인화된 헬스케어 여권인 ‘Hexport’, 한국전력 재증명 관리 시스템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소개됐다. ‘Hexport’는 개인의 모든 의료 기록을 블록체인 위에서 검색, 전달, 처리가 가능하며, 여기서 발급된 문서를 제출 받은 기관에서는 문서가 위변조 됐는지 확인 가능하다. 한국전력에서는 사내 전자 문서 관리 시스템을 교체하고 재증명 문서 등 중요문서를 블록체인화 할 계획이다.
이후 엑스블록시스템즈는 국내에서는 전자정부 실증화에 힘쓰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 투자기관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실증화 할 계획이다.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김승기 대표는 “사실 블록체인이 현재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처럼 현재 시기를 지나 살아남는 기업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라며, “애스톤은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신뢰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애스톤은 한국의 몇 안되는 메인넷을 보유한 암호화폐로서 글로벌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 ▲ ‘엑스블록체인’은 기존 블록체인 모양이 아닌 체인 구조가 변경된 다차원 블록체인을 구현했다. |
|
| ▲ ‘엑스블록체인’에서는 에셋 계정(Asset Acocount)과 데이터 계정(Data Account) 두 가지가 사용된다. |
|
| ▲ 개인화된 헬스케어 여권인 ‘Hexport’가 소개됐다. |
|
| ▲ 엑스블록시스템즈의 김승기 대표는 “애스톤은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신뢰의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
|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