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2% 증가해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00억원으로 8.32%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44억원으로 36.4% 증가했다.

'스초생', '아박' 등 시그니처 제품 흥행과 함께 '아샷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으며, 지난해 소비자 매출은 11%, 동일 점포 매출은 7% 증가했다.
특히 지난 연말 '화이트 스초생'을 새롭게 선보이며 진행한 홀리데이 캠페인 효과로 12월 홀케이크 판매량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 '스초생 라인업' 연간 판매량은 첫 캠페인 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브랜드 앱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도 성과를 보였다.
디지털 매출은 49% 증가했고, 브랜드 앱 월평균 방문자 수(MAU)는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하반기 브랜드의 정체성과 디저트 경쟁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디저트 특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 그리고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 및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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