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9일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관 2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호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에어부산은 기내 비상 상황 시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관이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사옥 내 실제 항공기와 동일하게 구현한 비상구, 비상탈출 슬라이드 등 자체 훈련시설을 이용했다.
소방관들은 에어부산 안전 훈련 전문 교관들의 지도하에 비상구 개폐 조작법, 비상탈출 절차, 슬라이드 탑승·조작법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내 구조와 장비, 절차를 익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의 교육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안전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어부산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완벽한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객실 승무원들은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년 부산소방학교를 방문해 현직 소방관으로부터 소방안전 특별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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