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의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이 출시된 지 1년 반 만에 회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멤버십 누적 회원이 600만명을 넘긴 건 국내 레저업계에서 처음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멤버십 솜사탕 회원이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11월 첫선을 보인 솜사탕은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다.
특히 회원 등급에 따라 에버랜드에서 이용한 금액의 최대 8%까지 '솜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인기 있는 혜택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할인권, 정문주차 무료, 스페셜 이벤트 초청 등 '토핑'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추가 혜택들을 솜사탕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버랜드는 최근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를 새롭게 마련했는데, 솜사탕 회원 가운데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사전 체험단을 초청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사례를 통해 제휴 할인을 제공하는 등 회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솜사탕 회원 6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의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 패스'를 선물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든 패스는 에버랜드가 꽃과 정원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식물 특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부가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튤립축제 개막과 함께 솜사탕 회원 600만명을 돌파하게 돼 정말 뜻깊고 고객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이용 데이터를 세밀하게 분석해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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