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치킨,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고 8일 밝혔다.
KFC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자재 가격과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이날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조정에 따라 KFC의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과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3조각 기준 3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징거버거와 징거버거 세트 가격은 동결하기로 했다.
KFC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KFC는 당시에도 재룟값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상승 등을 이유로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최근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했고, 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달 20일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고,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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