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7일(현지시간) 공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국내 인공지능(AI)으로 유일하게 포함된 모델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인 것으로 파악됐다.
8일 AI 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엑사원 3.5(32B)는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선정한 지난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 한국 모델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0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5개, 프랑스가 3개였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1개 모델이 선정됐다.
LG AI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엑사원 3.5를 출시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다만 엑사원 딥은 올해 공개된 모델이라 지난해 모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보고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별로는 구글과 오픈AI가 각각 7개 모델을 내놨고, 중국 알리바바가 6개, 애플·메타·엔비디아가 각각 4개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출시했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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