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코리아가 3일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국 시장을 공략할 두 번째 모델 중형 세단 '씰(SEAL)'을 비롯해 대표 모델 8종을 선보였다.
BYD코리아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중형 세단 씰을 공개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대표는 "한국 고객에게 최대한 합리적 가격을 제공하고자 노력중"이라며 "4750만~5250만원 선에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인도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D 중형 세단 씰은 혁신적인 'CTB(셀투바디)'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모델이다.
'바다의 미학(Ocean Aesthetics)' 디자인 컨셉 기반으로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최적화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0.219Cd의 공기저항 계수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은 3.8초(AWD 모델 기준)다.
주행거리는 유럽 인증(WLTP 기준) 기준으로 최대 520㎞다.

한편, 이날 조 대표는 올해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아토3의 국내 인증을 전일 오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기다려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토3의 본격적인 인도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BYD코리아는 아토 3, 씰과 함께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와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 고급 브랜드 덴자의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과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Z9GT, 전문 개성화 브랜드 포뮬러 바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BAO 5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BYD는 탑승자의 안전과 주행 성능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모두 아우르는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라며 "첨단 기술을 모두에게 공유함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고, 재미있는 e모빌리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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