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하고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KGM은 1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공동 개발 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을 비롯 체리그룹 인퉁웨 회장, 장귀빙 사장 등이 참석했다.
KGM은 지난해 10월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실질적 협력 방안으로,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자율 주행 및 최첨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의 전기·전자 아키텍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KGM은 렉스턴 후속으로 프로젝트명 'SE-10'을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차량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친환경 라인업까지 확대해 니치 마켓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KGM의 70여 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카카오톡
라인
밴드
X(트위터)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