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HD현대 회장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 100년, 200년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이날 발표된 영업 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7조7656억 원과 영업이익 2조9832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또 HD현대는 이날 이지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HD현대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900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600원이다.
또한 향후 지속해서 배당을 실시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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