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재산으로 약 58억3800만원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5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고 위원장의 재산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약 2960만원 늘었다.
고 위원장 소유의 재산보다는 배우자 명의의 재산이 2배가량 많은 점이 특징이다.
배우자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19억원어치 토지를 비롯해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20억원 규모의 복합 건물을 소유했고 임대보증금 약 2억원이 채무로 잡혔다.
고 위원장 본인은 서울 종로구 평동 84.84㎡ 아파트 전세임차권 12억원을 신고했다.
또한 2770만원 상당의 2019년식 렉서스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다.
예금액은 고 위원장 본인이 약 10억3800만원을, 배우자와 모친, 장녀가 1억1800만원가량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20억원어치에 달하는 비상장 주식(다일, 삼현, 한길)을 보유했고, 중소기업은행에서 8억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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