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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원 빙그레 대표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서 성과…글로벌 식품기업 도약"

"식품 수출 불모지였던 유럽에 식물성 메로나로 수출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


전창원 빙그레 대표이사가 20일 열린 빙그레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빙그레 남양주 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빙그레는 오랜 기간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표 브랜드를 바탕으로 K-푸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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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국내 빙과 시장이 침체하자 최근 부쩍 해외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실제 빙그레의 수출국 수는 2022년 20여 개국에서 현재 30여 개국으로 늘었으며, 그 사이 해외 매출은 2022년 1042억원, 2023년 1253억원에 이어 지난해 3분기 만에 누적 수출 120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도 2021년 8.4%에서 2023년 10.5%에 이어 지난해 1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 대표의 언급대로 식물성 메로나를 필두로 수입 유제품에 적용되는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며 네널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오세아니아 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식물성 메로나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이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엔 창사 최초로 영업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630억원, 영업이익 13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 17%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7% 늘어난 1032억원을 기록했다.


전 대표는 "빙그레는 수익성 개선과 효율적 자원 배분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 가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은 주주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남양주=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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