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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부담 커진 오뚜기…작년 영업익 12.9%↓

오뚜기가 원부자재값과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지난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오뚜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376억원으로 14.9%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3조5391억원으로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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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관계자는 "품목별 차이는 있지만, 냉동(만두, 냉동간편식 등)과 냉장 제품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소폭 성장했다"며 "원료 및 원부자재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 및 판관비 증가(시장경쟁 치열해짐에 따라 판매 활동을 위한 판매촉진 비용 증가 및 급여성 항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3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9억6000만원, 상여 4억원을 챙겼다.
전년도 12억4900만원 대비 8.2% 늘어난 수준이다.


황성만 대표이사는 급여 5억400만원, 상여 3억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을 포함해 연봉 8억5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연봉이 약 0.8% 늘어났다.


김경호 부사장은 급여 3억1200만원, 상여 2억원, 기타 근로소득(자녀학자금) 600만원을 포함해 5억1800만원을 수령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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