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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봄 맞이 '음악극장'으로 탈바꿈…"클래식·국악 공연"

신세계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가든에 무대를 마련하고 봄맞이 '블루밍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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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을 넘어 문화예술로 신세계의 감성을 담은 봄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스프링 콘서트’를 처음 선보였다.
2회째인 올해는 콘서트 이름을 '블루밍'으로 정했다.
감성 담아 봄을 알린다는 의미를 넣었다.
올해는 더 많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클래식 공연 위주였던 작년과 달리 뮤지컬과 국악, 재즈로 장르를 넓혔다.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8일부터 3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다.
신세계의 봄 콘서트는 전문 연주집단 외에도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고객들이 버스킹 형태로 직접 무대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참가 고객팀은 13팀에 달한다.


콘서트는 6가지의 뮤지컬 공연과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 공연으로는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의 클래식 공연(21일), ‘거문고자리’의 창작 국악(28일), 마이클리·김보경 배우가 등장하는 미니 뮤지컬 콘서트(29일) 등이 있다.
24일 선보이는 대표 뮤지컬 ‘원스’는 오케스트라가 곡을 연주하는 일반 뮤지컬과 달리 배우 전원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버스킹 형태로 진행된다.


원스 뮤지컬은 윤형렬·이예은·한승윤·박지일 등 17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원작 영화 원스의 대표곡이자 이번 뮤지컬 공연의 대표곡인 ‘폴링 스로울리(Falling Slowly’)·‘골드(Gold)’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타·첼로·우크렐레·아코디언 등 어쿠스틱 악기와 현악기, 배우들의 목소리가 만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전 응모로 선정된 고객들의 신청 곡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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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이 블루밍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함께 다가온 봄을 하나 되어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스프링 콘서트는 공연이 끝난 뒤 고객들이 직접 콘서트에 대한 만족도와 후기를 백화점 게시판에 남길 만큼 좋은 반응을 끌어냈으며, 소개됐던 공연 영상들의 SNS 누적 조회 수는 약 900만회에 달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신세계백화점 고객과의 소통을 늘리고 신세계만의 봄 감성을 전해드리고자 특별한 문화예술 콘서트를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함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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