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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합작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2002년 제정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기차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아 LG전자 전장사업 한 축을 담당한다.
LG마그나는 임직원의 안전 의식이 높고,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활동이 일상화된 점을 인정받았다.
소방 시설과 화기 작업장의 관리와 모니터링 시스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마그나는 설립 초기부터 '임직원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철학 아래 국내외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 문화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안전·보건·환경·에너지 경영 방침'을 수립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왔다.
LG마그나는 국내외 안전 법규를 준수하는 것을 넘어 자체 기준을 마련해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안전 지침으로 ▲안전장치 임의 해제 금지 ▲컨베이어 등 가동 설비 임의 접근 금지 ▲사다리 작업 시 3대 원칙 준수 등을 포함한 '안전보건 철칙'을 시행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대표이사 직속 안전환경실과 안전위원회를 통해 중대 재해를 예방하고 있다.
비상 매뉴얼을 만들어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설도 상시 점검한다.
LG마그나는 이 같은 체계적인 관리 덕분에 출범 이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화기, 전기, 중장비, 밀폐,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사업장 내 5000여건의 공사도 모두 안전사고 없이 완료했다.
정원석 LG마그나 대표는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기본을 새기며 모두가 준수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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