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정무 넥슨 FC 그룹장이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벤트 매치' 우승팀 FC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 파비오 칸나바로에게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
축구 수비수의 강인함이 ‘2024 넥슨 아이콘 매치’ 이벤트 경기에서 입증됐다.
19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 매치)’의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레전드 선수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선수들이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행사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FC 스피어 팀과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FC 실드 유나이티드 팀으로 나뉘어 대결한다.
FC 스피어는 디디에 드로그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카카, 루이스 피구, 에덴 아자르, 안드리 셰우첸코,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마이클 오언, 마루안 펠라이니, 디에고 포를란, 히바우두,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GK), 김용대(GK), 박지성(코치), 티에리 앙리(감독)로 구성됐다.
FC 실드 유나이티드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야야 투레,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카를레스 푸욜, 레오나르도 보누치, 욘 아르네 리세, 히카르두 카르발류, 김남일, 박주호, 아디, 임민혁(GK), 에드윈 반데르사르(GK), 이영표(코치), 파비오 칸나바로(감독)로 이루어졌다.
 | 스피어 팀의 셰우첸코가 파워대결에서 격파대를 향해 슛을 날리고 있다.
신정원 기자 |
이날 이벤트 매치는 공격수의 공을 수비수가 막는 ▲1vs1 대결, 격파대를 향해 슈팅하는 ▲파워대결, 골키퍼를 상대로 슈팅하는 ▲슈팅대결 총 3경기가 펼쳐졌다.
승리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2대0으로 가져갔다.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1vs1 대결에서는 에덴 아자르vs히카르두 카르발류, 카카vs욘 아르네 리세, 카를로스 테베즈vs아디, 안정환vs이영표, 이천수vs김남길 등이 대표 선수로 출전해 대결을 펼쳤다.
골키퍼 에드윈 반데르사르의 활약으로 수비수 팀이 5대0 완승을 거두며 첫 승을 기록했다.
3전2승제 경기에서 수비 선수들이 2대0으로 경기를 리드한 가운데 이천수가 유일하게 처음으로 골을 넣었으나 끝내 김남길과 에드윈 반데르사르의 방어로 패하고 말았다.
파워대결에서는 디디에 드로그바vs박주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vs네마냐 비디치, 디에고 포를린vs야야 투레, 마이클 오언vs카를레스 푸욜, 마루안 펠라이니vs히비에르 마스체라노, 안드리 셰우첸코vs리오 퍼디난드가 축구공으로 격파대를 부수며 힘을 겨뤘다.
드로그바 7장 격파·박주호 4장 격파, 베르바토프 5장 격파·비디치 4장 격파, 포를린 4장 격파· 투레 5장 격파, 오언 3장 격파·푸욜 6장 격파, 펠라이니 4장 격파·마스체라노 4장 격파, 셰우첸코 5장 격파·퍼디난드 5장 격파로 4대4 무승부가 나온 가운데, 격파장 합산한 결과 또 28대28 동점이 나와 에이스 연장전이 펼쳐졌다.
드로그바와 투레의 연장 경기 결과 6장 격파 대 7장 격파로 실드 유나이티드가 우승했다.
슈팅대결에서는 스피어 대표로 루이스 피구, 히바우두, 델피에로, 골기퍼 김병지, 김용대가 나왔고, 실드 유나이티드 대표로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클라렌스 셰이도르프, 안드레아 피를로, 골기퍼 에드윈 반데르사르, 임민혁이 나왔다.
슈팅대결은 3대3 엔트리로 진행됐다.
1·2세트는 득점시 1점, 프리킥으로 진행돼 ‘인간 벽’이 등장하는 3세트는 득점시 2점이 부여됐다.
1세트 피구, 보누치와 2세트 히바우두, 셰이도르프는 모두 0점을 기록했고, 3세트에 나선 델피에로와 피를로는 각각 1골(총 2점), 0골(총 0점)을 기록해 스피어 팀이 우승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이벤트 매치는 1vs1 대결과 파워대결에서 2승을 먼저 차지한 FC 실드 유나이티드가 승리의 쾌거를 맛봤다.
이 기세를 다음 날 20일 열리는 메인 매치에서도 이어갈지 관심이다.
메인 매치에서는 축구 본 경기가 펼쳐진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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